안녕하세요, 닥터&도러, 피부를 연구하는 엄마와 화장품을 연구하는 딸입니다. :) 매일매일 자외선 관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죠. 하지만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인 분들 역시 많으실거 같아요. 이번에는 선케어 제품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드리고자 해요.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선크림,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까요? (출처: unsplash.com, Stanley Dai) 가장 좋은 선크림은 자신이 매일 바를 수 있는, 바르고 싶은 선크림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과 자외선 차단력을 가진 선크림이라도 바르지 않고 화장대 위에만 놓여 있으면 의미 없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다음과 같은 자신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크림을 고른다면 성공 확률이 올라갈 거예요. ✔️허옇게 뜨는 백탁현상이 싫다면선크림을 발랐을 때 얼굴만 하얗게 변하는 게 싫어서 안 발랐다면 (1) 유기자차 혹은 (2) 작은 입자의 무기자차를 바르면 됩니다. 얼굴이 하얘지는 선크림에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자 하얀 색 안료로도 쓰이는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요. 간단히 말하면 빛을 반사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흰 색 돌가루 같은 이 성분들 때문에 백탁현상이 일어나는 거지요. 백탁현상이 싫다면 이러한 무기자차 성분이 안 들어간 유기자차나 무기자차 성분을 작은 입자로 함유하여 흰색으로 반사되지 않게끔 만든 무기자차 선크림을 써보세요. 개인에 따라서 유기자차나 작은 입자의 무기자차를 쓰고 안 맞는 경우도 있지만 제품마다, 피부마다 상이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테스팅해보고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선크림만 바르면 눈이 시리다면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유기자차 선크림을 바르면 눈시림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요. 만약 눈시림 때문에 선크림을 잘 안 바르는 경우라면 무기자차를 선택해보세요. 간혹 무기자차를 바르고 시간이 갈수록 피부가 건조하게 느껴지는 건성 피부가 있는데, 이럴 경우 유기자차 성분과 무기자차 성분을 적절하게 섞은 혼합자차 선크림을 시도해보세요. 무기자차 성분은 단 두 개에 불과하지만 유기자차 성분은 무려 스무 개 이상 있기 때문에 선크림마다 함유된 차단 성분의 조합에 따라 굉장히 다른 성질, 제형을 가질 수 있으니 혼합자차야 말로 테스팅해보고 자신이 꾸준히 바를 수 있는 제품인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셀룸 비건 선세럼은 유기자차이면서 눈시림이 있거나 산호초를 해칠 수 있는 특정 유기자차 성분들을 배제하여 민감 피부도 가볍고 편안하게 바를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대신 눈시림에 아주 예민한 경우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눈가에 테스팅 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떤 선크림을 선택하건 야외활동이 적은 일상 속에서는 자외선 차단 지수 자체보다도 매일, 얼굴 전체 기준 100원~500원 크기의 정량만큼 잘 발라주는 것이 핵심이에요. 우리 함께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선케어 습관 만들어가요! 🌿 참고가 되었다면 좋겠어요. 궁금하신 점 언제든지 댓글이나 카카오톡 @celloom으로 물어봐주세요. :-D — 셀룸을 만든 엄마와 딸 올림